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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 키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초등학교때 과학시간에 식물키우기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강낭콩 키우기를 했었는데요. 처음엔 싹이 안나서 걱정했는데 며칠 지나고 나니 쑥쑥 자라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제 인생 첫 식물 키우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관찰일기를 써보고 싶어서 열심히 키워보기로 했어요.

강낭콩 키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우선 준비물은 화분과 흙, 씨앗입니다. 우선 화분에 흙을 채워줍니다. 그리고 물을 흠뻑 적셔준 후 구멍을 파주고 거기에 씨앗을 넣어주면 됩니다. 이때 너무 깊게 심으면 새싹이 나오기 힘드니 1cm 내외로 심어주는 게 좋아요. 심은 다음에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매일매일 물을 주면 되는데요. 하루에 한 번씩 듬뿍 주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쯤 지나면 떡잎이 나오고 점점 잎이 커지면서 본잎이 나와요. 그러면 이제 분갈이를 해줘야 하는데요. 뿌리가 다치지 않게 살살 분리해서 큰 화분에 옮겨심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무럭무럭 자라서 꽃도 피고 열매도 맺어요.

식물 키우는데 벌레 생기지 않을까요?
저도 이 부분이 제일 걱정이었는데요. 다행히 콩벌레나 진딧물 같은 해충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실내에서 키우면 통풍이 잘 안돼서 깍지벌레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만약 생긴다면 약을 뿌려주거나 친환경 살충제를 만들어 뿌리면 된다고 합니다.

열매 수확하면 어떻게 활용하나요?
보통 꼬투리가 갈색으로 변하면 수확하는데요. 다 익으면 저절로 떨어지므로 그냥 두면 돼요.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되는데 밥에 넣거나 삶아서 먹어도 되고 갈아서 콩국수처럼 먹을 수도 있답니다. 아니면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서 요리에 넣기도 하고 기름 짜서 먹기도 한대요. 여러모로 유용하네요.

강낭콩 관찰 일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많이 쓰는 숙제 중 하나입니다. 식물 키우기나 동물 키우기는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고 책임감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활동인 것 같아요. 저 역시 어렸을 때 화분을 키웠던 경험이 많은데 그때마다 정성스럽게 물을 주고 햇빛을 쬐어주면서 관심을 가지고 돌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기회에 우리집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강낭콩을 키워보면서 자연학습 효과도 누리고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강낭콩 씨앗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저는 동네 마트에서 구입했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판매하더라구요. 만약 구하기 어려우시다면 근처 화원 같은 곳에 가서 구하셔도 될 것 같아요.

물은 얼마나 자주 줘야하나요?
씨앗을 심은 후 싹이 트고 잎이 나올 때까지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매일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줄기가 자라면서부터는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젖도록 주면 됩니다. 너무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주게 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햇빛은 얼마나 쐬어야 하나요?
식물에게 있어서 햇빛은 필수조건이죠! 그래서 해가 잘 드는 창가 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 직사광선은 피해주세요.

우리아이 첫번째 반려식물 ‘강낭콩’ 기르기 어렵지 않아요~


이렇게 해서 강낭콩 재배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직접 키워서 그런지 애착이 많이 가는 거 같아요. 여러분도 혹시 키우고 싶은 식물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